고정된 상영관 없이 공동체·대관 상영만으로 3개월째 상영이 이어지는 < 침몰 10년, 제로썸 >의 관객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배급사가 마땅치 않아 시민 모금을 통해 배급비용을 마련했고, 고정적인 상영 기회를 얻지 못해 ...
최근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OTT 시리즈의 이른바 '미드폼'(편당 20~30분 안팎의 방영 시간을 지닌 콘텐츠) 제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2일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는 최근 5편의 신작 예능을 ...
케이팝 아이돌 그룹에 외국인 멤버가 한두 명씩 포함되어 있는 건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은 일이 됐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멤버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오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봄의 기운을 가장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역시 대학 캠퍼스일 테다. 취업 절벽이다 뭐다 해서 대학 시절이 부모 세대들의 ...
추성훈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격투기 선수보다 '사랑이 아빠'로 기억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랑이 아빠 추성훈도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가 됐다. 불혹을 훌쩍 넘긴 이 '아조씨'(한국어가 서툰 추성훈이 ...
아카데미 시상식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시상식이라 불린다. 올해로 97회째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광은 션 베이커, 그리고 그의 작품 <아노라>가 차지했다. 지난해 영화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 ...
'백절불굴'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수많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는 뜻이다. 2025년 새해가 지나고 어느덧 3월이다. 대한민국 축구의 뿌리인 K리그도 개막을 선포한 지 어느새 3주가 지났다. 그리고 이 사자성어 ...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 미키 17 >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는 모양새다. 제작비가 1억 달러를 상회하는 중형급 블록버스터인 만큼, 또 '봉준호'라는 이름이 주는 파급력이 있는 ...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장 김도훈 연출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연극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새로운 해석과 감각적인 연출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
고단한 현실을 오직 술에 의존하여 회피하려는 남편, 그런 남편의 아픔을 냉정하게 외면하기만 하는 아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사라진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돌고돌아 ...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54년 인류가 망가뜨린 지구는 기후변화로 살기 척박해지고 개척 행성 니플하임으로 이주를 앞두고 있다. 경력, 자격증 하나 없던 미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이끌려 ...
역대 가장 빠른 개막을 단행한 2025시즌 K리그가 한 달도 채 안 돼 심각한 '날씨-잔디 리스크'에 직면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부상위험 속출에 관중들의 관람불편까지 이어지며, 모처럼 흥행 돌풍 가능성을 기대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