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오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봄의 기운을 가장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역시 대학 캠퍼스일 테다. 취업 절벽이다 뭐다 해서 대학 시절이 부모 세대들의 ...
추성훈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격투기 선수보다 '사랑이 아빠'로 기억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랑이 아빠 추성훈도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가 됐다. 불혹을 훌쩍 넘긴 이 '아조씨'(한국어가 서툰 추성훈이 ...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 미키 17 >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는 모양새다. 제작비가 1억 달러를 상회하는 중형급 블록버스터인 만큼, 또 '봉준호'라는 이름이 주는 파급력이 있는 ...
아카데미 시상식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시상식이라 불린다. 올해로 97회째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광은 션 베이커, 그리고 그의 작품 <아노라>가 차지했다. 지난해 영화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 ...
'백절불굴'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수많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는 뜻이다. 2025년 새해가 지나고 어느덧 3월이다. 대한민국 축구의 뿌리인 K리그도 개막을 선포한 지 어느새 3주가 지났다. 그리고 이 사자성어 ...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장 김도훈 연출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연극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새로운 해석과 감각적인 연출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
역대 가장 빠른 개막을 단행한 2025시즌 K리그가 한 달도 채 안 돼 심각한 '날씨-잔디 리스크'에 직면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부상위험 속출에 관중들의 관람불편까지 이어지며, 모처럼 흥행 돌풍 가능성을 기대했던 ...
고단한 현실을 오직 술에 의존하여 회피하려는 남편, 그런 남편의 아픔을 냉정하게 외면하기만 하는 아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사라진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돌고돌아 ...
<아노라>가 현지시각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을 제외한 ...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54년 인류가 망가뜨린 지구는 기후변화로 살기 척박해지고 개척 행성 니플하임으로 이주를 앞두고 있다. 경력, 자격증 하나 없던 미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이끌려 ...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는 한국축구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회자된다. 어느덧 20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뛰어넘을 만한 순간은 나오지 않았을 만큼 축구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는 ...
'디펜딩챔피언' 부산 KCC의 추락에 날개가 없다. KCC가 올시즌 팀 최다연패인 10연패에 빠지며 봄농구 진출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KCC는 지난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